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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5.0 이상 지진 발생시 2분 내 문자 받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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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기상청 올해 업무계획 발표

규모 5.0 이상 지진 발생시 2분 내 문자 받아본다 고윤화 기상청장이 12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국제회의실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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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앞으로 규모 5.0 이상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2분 이내에 긴급문자를 받을 수 있다.

기상청은 12일 지진 업무 강화 내용을 담은 '2017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지진·지진해일에 대한 통보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11월부터 긴급재난 문자송출 전용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에 8분 걸리던 문자 발송 시간은 규모 5.0 이상 지진 발생 시 2분 이내, 규모 3.0 이상 5.0 미만 지진 발생 시 2~3분 내로 빨라진다. 다만 2G나 3G휴대전화 사용자 일부는 문자를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규모 5.0 이상 지진의 조기경보 발표는 15~25초로 단축된다. 조기경보는 지진을 분석해 통보하기 전까지 단계를 뜻한다. 지난해까지는 관측 후 50초가 걸렸다. 규모 3.5 이상 5.0 미만 지진에 대한 발표시간 또한 기존 2~5분에서 내륙은 60초, 해역은 100초 내외로 줄어든다.


지진 전달체계도 개선된다. 기상청은 TV·라디오 등 실시간 방송을 이용한 긴급방송 전달기반을 조성하고, 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재난경보발령 시스템을 연계해 1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156개소인 지진관측소는 올해 210개소로 늘어난다. 발표시간 단축, 오경보 차단 및 진앙 분석오차 경감 등을 위해서다. 기상청은 내년까지 이를 264개소로 확충해 현재 22㎞인 관측 조밀도를 18㎞로 줄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노후 지진관측장비 교체를 통해 내년까지 노후화율 0% 달성을 목표로 한다.


4월에는 기상청, 국민안전처,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협력해 공동기획연구를 진행한다. 한반도 지체구조와 단층규모가 지진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해석하기 위해서다.


기상청은 기상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예보생산 체계도 개선한다. 외부 전문평가기관을 통해 예보 체계의 적절성, 예보 역량 등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이 실시되고, 예보관에게 등급별 자격이 부여된다. 특히 장마철 강수와 여름철 폭염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이상기상현상을 연구하는 '특이기상연구센터'가 5월부터 운영된다.


또한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지능형기술 등 미래과학기술이 기상 분야에 활용된다. 4월에는 AI를 이용한 '꽃가루 예측자료'가 발표된다. 12월에는 영동고속도로 강원권 구간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도로위험기상정보 서비스가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이 외에도 기상청은 조직 구성원의 전문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인력개발과에서 기상기후인재개발원으로 확대·개편한다. 이에 따라 ▲예보 ▲관측 ▲기후 ▲지진 등 분야별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전담 교수요원 2명이 신규로 확보되고, 지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도 신설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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