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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회장 후보 조용병·위성호·최방길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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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고사 표명…19일 차기 회추위에서 검증 후 추천 예정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면접대상자가 조용병 신한은행장(60),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59),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66) 3명으로 확정됐다.


11일 신한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따르면 당초 압축후보군(short list)에 있었던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고사를 표명했다. 강대석 사장은 "28년여 동안 증권, 투자자문 등에 근무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증권맨으로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고사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9일에 열릴 차기 회추위에서는 이들 세 후보의 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평판조회 결과와 후보별 최종 면접 절차 등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후보를 추천한다. 추천된 대표이사 회장후보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 의결해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이렇게 최종 확정된 대표이사 회장후보는 오는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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