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키움증권은 5일 SKC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4만4000원과 ‘매수(buy)'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SKC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6280억원, 영업이익 414억원으로 전망했다.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해 3분기 보다는 6.9% 증가한 수치다.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줄어든 수치지만 지난해 3분기 보다는 126.4% 늘어난 수치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학부문은 지난해 11~12월 모든 플랜트에서 대규모 정기보수가 진행돼 물량 감소로 약 100억원의 기회손실이 있었다”면서 “중국 현지 가격과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판매가격 인상 요인이 있었고, 화장품용 PG 등의 성수기 효과가 발생해 1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필름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있었지만 지난해 3분기 구조조정을 완료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줄어들었다”면서 “3분기 적자에서 4분기 44억원 영업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SKC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58.2% 증가한 2294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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