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정유라씨가 독일 현지에서 지인들과 나눴던 충격적인 SNS 메시지가 공개됐다.
채널A는 30일 지난해 8월부터 약 한 달간 정유라가 독일 현지에서 나눴던 문자메시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당시 정씨는 출산 직후 승마 훈련을 위해 막 독일로 이주했던 시기다.
보도에 따르면 단체 대화방에는 최씨의 페이퍼 컴퍼니 회사, 코레스포츠 소속 직원 4명도 포함돼 있었다. 채팅방에서 정씨는 Y라는 아이디를 사용했다.
정씨는 지난해 독일에 머물 당시 반려견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부들부들 비싼건데 XX이", "겁나 아끼던 건데 그걸 안보내 양아치 XX", "육시랄 X 미친거지" 등의 욕설을 해댔다.
이어 정씨는 자신이 아끼던 승마 장비가 없어졌다며 직원들에게 "개분노각"이라는 비속어까지 써가며 화를 냈다.
정씨의 대화 내용 중에는 "만나러 가야겟네" "안된다 햇는데" "다 가져 갇어요" 등 엉터리 맞춤법도 눈에 띄었다. 또한 정씨는 독일 현지 승마 관계자를 겨냥해 "개똥구데기X"라는 말을 뱉기도 했다.
한편, 정씨는 어머니 최순실씨에게도 "대학도 안 나온 게," "무식한 게"등의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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