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측면 수비수 박진포(29)를 영입했다.
제주는 26일 측면 수비 강화를 위해 성남FC로부터 박진포를 영입했다.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선수와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11년 성남 일화(현 성남 FC)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박진포는 프로통산 195경기에 출전해 다섯 골 열일곱 개 도움을 기록했다. 2015시즌에는 상주 상무 소속으로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승격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과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도 경험한 베테랑 수비수다.
제주는 박진포의 합류로 K리그 정상급 수비를 구축하게 됐다. 왼쪽에는 정운(27), 오른쪽에는 박진포가 포진된 측면 수비는 2017 ACL에 출전하는 제주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진포는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는 제주에 입단하게 되어서 기쁘다. 그라운드 위에서 언제나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