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구단 사상 최다인 정규리그 12연승을 달렸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릿지에서 한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본머스를 3-0으로 이겼다. 첼시는 111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2연승에 성공했다.
첼시는 지난 2006년 조제 무리뉴 감독 시절 한 10연승을 넘은 데 이어 2008~2009시즌, 2009~2010시즌 거스 히딩크,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있던 시절 한 11연승도 넘어섰다.
첼시는 본머스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전반 24분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아서 절묘하게 돌아선 뒤 찍어 올리는 슈팅을 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분에는 에당 아자르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페드로의 추가골이 나와 첼시의 3-0 완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 골과 도움 두 개를 기록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을 앞세워 선덜랜드를 3-1로 이겼다. 맨유는 정규리그 4연승을 달려 9승6무3패 승점33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헐시티를 3-0으로 누르고 정규리그 2위로 올라섰다. 아스날도 올리비에 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을 1-0으로 이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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