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손&쌍용의 반전극장, 밥상은 차려졌다

시계아이콘01분 1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EPL 박싱데이 개막
내년 1월5일까지 팀마다 세 경기 치러
체력소모 커 폭넓은 선수단 활용 필수
위기의 흥민·성용·청용, 존재감 보여야

손&쌍용의 반전극장, 밥상은 차려졌다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AD


손&쌍용의 반전극장, 밥상은 차려졌다 기성용 [사진=스완지시티 공식 홈페이지]

손&쌍용의 반전극장, 밥상은 차려졌다 이청용 [사진= 크리스털 팰리스 트위터]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손흥민(24ㆍ토트넘 핫스퍼), 기성용(27ㆍ스완지시티), 이청용(28ㆍ크리스탈팰리스)은 모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처지다. 최근 경기에 자주 나가지 못했다. '박싱데이(Boxing Day)'를 통해 기회를 잡아야 한다. 박싱데이는 오는 26일(한국시간) 시작돼 내년 1월 5일까지 계속된다. 이 기간 동안 스무 개 팀이 각각 세 경기씩 한다. 혹독한 체력소모가 따르는 지옥의 코스. 그래서 구단들은 선수 활용 폭을 넓힌다.

◆벤치워머 손세이셔널=손흥민은 지난 15일 헐시티(3-0승), 19일 번리(2-1승)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 모두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 장지현 SBS해설위원(43)은 "토트넘이 최근 중앙 성향의 공격 미드필더를 중용하면서 날개 성향인 손흥민이 선발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헐시티와의 경기부터 수비수를 네 명에서 세 명으로 줄이면서 전술을 바꿨다. 측면 수비수들이 공격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 왼쪽 수비수 대니 로즈(26)는 골과 도움 한 개씩, 오른쪽 수비수 카일 워커(26)는 도움 두 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날개 공격수의 기능이 위축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44)은 "우리의 경기력은 환상적이다. 지금의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최근 교체 출전이 아쉽지만 내가 부족해서 그렇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이적설이 터졌다. 영국의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23일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이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롭지 않다. 토트넘은 오는 29일 사우스햄튼, 내년 1월 1일 왓포드, 1월 5일 첼시와 경기한다. 손흥민은 빨리 6호골을 넣어야 한다.


◆상처입은 키(Ki)=기성용은 지난달 20일 에버튼 원정경기(1-1무)에서 오른쪽 가운데발가락이 부러진 뒤 다섯 경기 연속 결장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22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스완지시티 사정은 엉망이다. 26일 현재 3승3무11패(승점12), 정규리그 19위로 강등권(18~20위)이다. 밥 브래들리 스완지 감독(60)은 경질 위기다. 스완지는 27일 웨스트햄, 1일 본머스, 4일 크리스탈팰리스와 경기한다.


◆감독 바뀐 블루드래건= 크리스탈팰리스는 23일 앨런 파듀 감독(55)을 해임하고 이튿날 샘 앨러다이스 감독(62)을 새로 뽑았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26일 영국 왓포드와의 원정경기부터 팀을 지휘한다.
그는 '롱볼 축구'를 하는 감독이다. 그러나 기술이 좋은 날개 공격수들이 있을 경우 중용해왔다. 이청용에게도 기회가 있다. 다만 윌프레드 자하(24), 안드로스 타운센트(25) 등과 경쟁해서 이겨야 한다.


장지현 해설위원은 "이청용은 경기에 나가야 한다. 전성기에 비해 기량과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고 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정규리그 17위(4승3무10패ㆍ승점 15)로 강등권인 18위 선덜랜드와 1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26일 왓포드, 2일 아스날, 4일 스완지와 경기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