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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새누리당 친박계이자 ‘최순실 국조특위’ 위원인 이완영(59)·이만희(53)·최교일(54) 의원이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날 정동춘(55) K스포츠재단 이사장을 함께 만났다고 최 의원과 정 이사장이 19일 중앙일보에 직접 제보했다.
최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이완영 이원이 태블릿PC와 관련한 제보가 있다며 불러서 갔으나 나는 단호하게 ‘신빙성도 없고, 도움도 안 되는 내용’이라고 말하고 바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탄핵 당일이라 내용이 귀에도 잘 들어오지도 않았고, 들어봐도 얘기가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이만희 의원도 나와 같은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완영 의원은 지난 4일에도 정 이사장을 만나 태블릿PC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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