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우리도 100만 모일 수 있다' 발언에 대해 주진우 기자가 풍자 발언을 했다.
16일 주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촛불집회 홍보대사 진박 김진태 의원. 김진태 의원님 더 분발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이 "우리도 백만 모일 수 있다"고 발언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했다.
김 의원은 트위터에 "내일 탄핵반대 애국집회에 저도 참석합니다. 이 추위에 고생하실 분들을 생각하니 가만있을 수가 없군요. 머릿수 하나라도 보태야겠습니다. 우리도 백만 모일 수 있습니다. 그럼 내일 두 시 광화문에서 만나요!"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심스럽다" "김진태 잡으러 광화문으로!" "애국이라는 말 아무데나 쓰지 마라" "이쯤 되면 일부러 그러는 건지 궁금하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17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해병대전우회 등 50여 단체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가 모여 탄핵 반대 집회를 벌였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