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박사모' 이웃 단체 '박대모'가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할복단'을 모집하는 글이 SNS 상에 빠르게 확산 중이다.
8일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모임(박대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할 할복단을 모집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라왔다. 게시자는 박대모 중앙회 경북본부장 윤모씨다.
윤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나라를 위해 희생할 할복단을 모집한다”며 “박사모 정광용 회장님도 할복단에 동참해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 관련 허위·거짓보도 언론과 탄핵 찬성에 동참한 새누리당 의원, 검찰 등을 심판하고자 광화문 집회 현장 할복단원을 구성한다”며 “준비물은 30㎝ 회칼과 흰 장갑, 유언장”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을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대통령을 위한 독립투사’라고 표현한 윤씨는 ”대한민국 만세, 박 대통령 만세, 탄핵 반대“ 등을 외치며 “배신자와 거짓보도 방송을 심판하자”고도 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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