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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희 SNS 발언 파장, "'박근혜 내려오라'고 하면 공연하게 해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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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희 SNS 발언 파장, "'박근혜 내려오라'고 하면 공연하게 해준다고 했다" 윤복희. 사진=윤복희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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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가수 윤복희가 한 정치인이 오는 24일 예정된 자신의 콘서트를 못하게 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정치인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16일 윤씨는 자신의 SNS에 “제가 이달 24일 공연할 곳을, 최근 저를 괴롭히던 정치가가 공연을 못 하게 했다”며 “거기에 대한 배상을 극장 측에 해주게 되어서 어이없게 관객들은 표 값을 다 물려주고”라는 내용을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단순히 정치하는 사람들이 절 보고 ‘박 대통령 내려오라’고 말하면 공연할 수 있게 한다”며 “어이가 없어서 난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정치를 모르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면서 “66년간 무대에서 공연한 사람을 자기들의 야망에 우리를 이용하려는 걸 보고 제 양심으로는, ‘전 무대에 서는 배우이지 정치적으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아니다’하고 공연을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윤씨는 “그들이 아무리 언론에서까지 거짓으로 저를 매도해도 제 진실은 주님이 아셔요. 전 이들을 보고 빨갱이라 사탄이라 했어요. 후회 없어요”라며 앞서 논란이 된 자신의 SNS 글을 해명하는 듯한 내용을 덧붙였다.


지난 1일 윤씨는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주소서"라고 말해 국민적 공분을 산 바 있다.


네티즌들이 촛불집회 참여자들을 빨갱이로 매도한다고 반발했고 윤씨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당시 윤씨는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나는 ‘촛불’이란 단어 자체를 언급한 적이 없다. 지금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얼마나 평화롭게 시위하고 있냐? 이건 자랑스러운 일이다. 촛불시위 참가자들을 겨냥해 폄하할 뜻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다음은 ‘뉴스파워’가 소개한 윤복희 씨 SNS글 전문.


전 깊은 잠을 자다가
일어났어요.
내일 공연인데 더 자야하는데.
갑자기, 제가 81년에 국립극장에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공연할 때
검은 정장을 한 남자들이
제 분장실에 들어와서 절 보고
가자는 거예요.
“어딜요?”
“우리 장군님이 모시고 오라”고 했대요.
해서 “전 못갑니다. 지금 공연해야 해요.”
들어올 관객들까지 못 들어오게 하면서 가자는 거예요.
“제 목에 칼을 꼽아도 전 못갑니다. 전 공연해야 해요.”
그러는 저를 한 이틀간 괴롭히다가 그들은 돌아가고 우린 계속 공연을 했던 기억.
그리고 제 아버지 되시는 윤부길 선생님께서 제가 아주 어릴 때
정부에 협조해서 위문 공연을 하라니까
아버지가 “전 그런 건 못 합니다”
단호히 거절.
그들은 아버지에게 당신이 설 무대는 우리가 못 서게 한다며
아버지가 공연할 무대를 다 공연 못하게 해서
아버지는 충격으로 돌아가셨어요.
그 생각이 갑자기 떠올랐어요.
제가 이달 24일 공연할 곳을, 최근 저를 괴롭히던 정치가가
공연을 못하게 해서 거기에 대한 배상을 극장 측에 해주게 되어서
어이없게 관객들은 표 값을 다 물려주고.
단순히 정치하는 사람들이 절 보고
“박 대통령 내려오라”고 말하면
공연할 수 있게 한다면서.
전 어이가 없어서 난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했어요.
전 정치를 모르지만 이건 아닌 것 같아서요.
66년간 무대에서 공연한 사람을
자기들의 야망에 우리를 이용하려는 걸 보고
제 양심으로는, 전 무대에 서는 배우이지
정치적으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아니다 하고
공연을 안 하기로 했어요.
전 국민을 위로하며, 웃겨주는 광대이지
정치적 노리게는 아니라고.
우리 아버지는 쇼크로 돌아가셨어요.
허나 전 우리 주님이 계셔요.
전 주님께서 들어 쓰시는 도구이지
그들이 아무리 언론에서까지 거짓으로 저를 매도해도
제 진실은 주님이 아셔요.
전 이들을 보고 빨갱이라 사탄이라 했어요.
후회 없어요.
저의 이런 판단이 그동안 저를 보아온 분들이
그들의 편에 서셔서 저에게 욕을 하신다면
너무나 슬프지만
언젠가 제 진실을 아실 거라 전 믿어요.
모처럼 할 콘서트를 그들이 못하게 했지만
전 계속 쉬지 않고 무대에서 여러분을 사랑하고 위로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할 거예요.
사랑해요 여러분.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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