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월 건강기능식품 등 매출 신장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헬스케어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16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헬스케어 관련 제품들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했다. 특히 종합비타민, 유산균, 다이어트 보조제 등의 건강보조식품의 상승이 눈에 띄며, 그 중 올 상반기 히트 제품이었던 젤리 타입의 숙취 해소제인 ‘레디큐 츄’ 등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배까지 성장하면서 간편한 숙취해소를 원하는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눈 여겨 봐야할 부분은 자세 교정 벨트나 찜질팩, 아이마스크 등 1인용 건강보조기구의 증가세다. 이들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0%까지 치솟으면서 ‘오직 나만을 위한’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착용만으로도 자세를 바로 잡아주어 일명 ‘어깨벨트’라 불리는 선패밀리 ‘바른자세 벨트'는 속옷처럼 간단히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양 어깨를 뒤에서 잡아당기면서 자연스럽게 허리와 가슴을 펴 바른자세를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배 상승했다. 특히 이 제품은 지난 중추절과 국경절 기간 모두 외국인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필수 구매 품목으로 꼽히고 있다.
11월 매출이 전월 대비 매출이 90% 상승할 정도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1인용 양치세트와 생리대 등 개인 위생용품 등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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