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비밀 연구 프로젝트팀 X에 속해 있던 자율주행차 부문이 독립된 사업부서로 편재된다. 구글의 자율주행차의 상용화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전망이다.
알파벳은 13일(현지시간) "자율주행차 프로젝트가 리서치 랩 X를 졸업하고 '웨이모(Waymo)'라는 독립 사업부서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WSJ는 "알파벳이 자율차를 독립 사업체로 분리한 것은 이제 상용화 단계에 근접했다는 의미"라면서 "곧 돈을 버는 사업체의 기능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수년 동안 자율주행차 부분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던 존 크래프치크가 새로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게 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는 "2009년 자율주행차 연구에 뛰어든 알파벳은 지금까지 230만 마일의 시험 주행을 하면서 이 분야의 기술적 리더를 자임해왔다"면서 "지난해에는 텍사스 주 오스틴의 도로에서 세계 최초로 완전한 무인 운전에 성공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