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는 19일로 예정된 5차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 20여명을 무더기로 잠정 채택했다.
국조특위 여야 간사는 12일 추명호 국가정보원 국장을 비롯해 황창규 KT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이기우 GKL 대표이사, 김응규 전 포스코 부사장,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 오영호 전 코트라 사장, 이동수 전 KT 전무,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승마협회장), 정민우 전 포스코 ER 팀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또 박원오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 최순실 씨와 언니 순득 씨 및 딸 정유라 씨, 안종범·우병우 전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정호성·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성한 전 미르재단사무총장 등 지난 청문회에 불출석한 증인 14명도 다시 채택했다.
이밖에 길환영 전 KBS 사장,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등은 참고인으로 합의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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