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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첸나이에 폭풍·폭우 동반한 '바르다' 상륙…주민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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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12일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의 주도인 첸나이에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사이클론 '바르다'가 들이닥쳐 주민 2명이 사망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인도 NDTV 등은 초속 35m가 넘는 바르다가 벵골만 해역에서 첸나이 북쪽으로 상륙하면서 타밀나두주 등에 집이 무너지고 나무 수백 그루가 뽑혔다고 보도했다.

타밀나두 재난대책실은 이에 따라 집이 무너지면서 집 안에 있던 소녀가 숨지는 등 주민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폭풍으로 인해 주민 3만3000명은 정부 구호센터로 대피했고 기업체들도 이날 휴무를 하거나 오전에 업무를 끝냈다. 첸나이 시내 학교들도 휴교를 했으며 감전사고 방지를 위해 전력 공급도 일부 중단했다.

한편 첸나이는 지난해 11월에도 한 달 동안 100년 만에 큰 비가 내리면서 340여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를 보기도 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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