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청문회 밉상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7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서 이완영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고영태에게 "최순실을 아직도 좋아하나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고영태가 "아니다"라고 답하자 이 의원은 "그럼 싫어하나요?"라고 물어 질문의 적절성 논란을 일으켰다.
이완영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1차 청문회에서도 증인으로 참석한 재벌을 옹호해 논란이 됐던 인물. 이날 이완영 의원은 김성태 위원장에게 '세 분 회장 증인에게 질문 하실 분 먼저하고 일찍 보내주시는 배려를 했으면 한다'는 내용의 쪽지를 보내 '재벌 앞잡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앞서 5일 최순실 국정조사특위 전체회의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을 비호하기 위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끌어들여 '물타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내가 저런 사람을 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시키려고 투표했나 하고 자괴감 들어"(soon****), "국회의원 주민소환제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하는 엉터리 국개의원"(1984seoul****), "이번 청문회의 '별 중의 별'은 단연 이완영. 저런 분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는 것이 참 낯부끄럽습니다. 지적 수준이 거의 박근혜급"(paul_h****) 등의 반응을 보였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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