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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청문회 증인들 ‘모르쇠’ 전략에 “'맨인블랙'의 기억제거장치 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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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를 연발하는 최순실 청문회 증인들을 향해 '기억제거장치'를 사용하냐며 일침을 날렸다.

7일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맨인블랙이라는 영화를 보면 뉴로패럴라이저라는 기억제거장치가 나온다"며 "대한민국에서는 청문회가 열리기만 하면 어느 넘(놈)이 그 장치를 사용하는 것일까"로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의원들이 무엇이든 묻기만 하면 증인들은 한결같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를 연발한다. 제기럴."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6일과 7일 연이어 진행된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국조특위' 청문회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6일 증인으로 청문회를 찾은 9명의 재계 총수들이 "기억이 안 난다"를 반복한 데 이어 7일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김종 전 차관도 의원들의 질의에 "기억이 안 난다"고 모르쇠로 일관해 비난을 받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저 기억력으로 사업하는 거 보면 신기하네요"(a761****), "더구나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해도 아무 불이익이 없다는 거죠. 민간인들은 그렇다 치고 치매기억력의 공무원, 공직자는 그 기억력에 맞는 직무만 주고 그 인사권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법 개정"(jych****), "진짜 제기럴이네요. 이걸로 역사 왜곡도 가능할 것 같아요"(hansha****) 등의 반응을 보이며 동조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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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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