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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1차 청문회에 참석,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미르·K스포츠 재단 후원이 회장 보고 없이 진행됐나"는 질문에 "이런 일로 일일이 보고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안 의원이 "2015년 초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승마협회장 맡았다는 보고를 받고 그 때 최순실씨에 대한 얘기를 들었는지"에 묻자 "승마협회장을 맡았다는 사실은 보고 받았다. 최순실씨 얘긴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삼성이 독일에 얼마 후원했는지 정확한 금액을 기억할 수는 없지만 의원님이 말씀하셨던 금액 정도(300억원)를 후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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