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씨티은행이 한국예탁결제원의 선강퉁(선전 ·홍콩 증시교차거래) 수탁은행으로 단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데이비드 러셀(David Russell) 씨티 증권 서비스 부문 지역본부장은 이날 "한국예탁결제원의 선강퉁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단독 파트너로 선정돼 큰 영광"이라며 "중국이 자국 자본시장을 자유화하면서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을 위해 더욱 자유로운 포트폴리오 투자흐름을 허용함에 따라, 양사간 파트너십이 한국 투자자들에게 있어 중국본토시장으로의 추가 접근권 제공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석재 한국예탁결제원 국제펀드본부장은 "'차이나 커넥트'에 대한 씨티의 전문성과 독보적인 멀티브로커 및 위험회피 솔루션 제공 역량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며 "위안화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와 은행간채권시장(CIBM) 등 다른 채널들을 비롯해 홍콩거래서와 선전거래소의 연계 주식시장인 선강퉁 시장으로의 관문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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