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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4일 "새누리당은 갈수록 불어나는 촛불민심을 무섭게 받아들이지 말고, 무섭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탄핵이 부결되면 민심의 대폭발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닷새 앞둔 이날 문 전 대표가 이 같은 경고에 나선 것은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로 흔들리고 있는 새누리당 및 비박(非朴)계 등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전 대표는 아울러 탄핵의 필요성에 대해 "피의자 대통령이 국민의 즉각 퇴진명령을 거부하고 있다"며 "국회의 권한으로 탄핵하여 직무정지부터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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