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와 관련해 '국회에서 합의 못하면 임기를 다 채우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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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원내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를 한 줄로 요약하면 나는 아무 잘못이 없지만 국회에서 여야가 날 쫓아낼 시점과 방법에 합의하면 법에 따라 쫓겨나겠다(는 것)"이라며 "나(박 대통령)는 여전히 대통령이며 국회에서 합의 못하면 임기 다 채울 것"이라고 풀이했다.
노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은 3차 대국민담화에는 5가지 술책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스스로 책임지는 방법을 제시하지 않고, 국회에 공을 넘겨, 새누리당 탄핵대오를 교란하고, 개헌논란으로 야권을 분열시키려는 술책"이라고 비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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