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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중화기 사용 후 중국어선 불법 조업 5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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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해경본부, 11월 한달간 우리 수역 침범 중어선 1712척, 전년대비 2241척 줄어들어

해경 중화기 사용 후 중국어선 불법 조업 57% 줄었다 나포된 불법조업 중국어선들. 사진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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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해경의 중화기 사용 등 단속 강화 이후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최근 서해 특정 해역 주변에서 공용화기 사용 등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및 중국 해경과의 국제협력을 강화한 결과, 우리 해역을 침범하는 중국어선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한 달간 3,953척이 우리 수역을 침범하였으나, 이달 들어서는 한달간 1,712척만이 우리 수역을 침범해 전년대비 2,241척(57%) 감소했다는 것이다.


앞서 해경은 지난달 초 중국 어선의 고속단정 충돌·침몰 사건이 발생한 후 지난 7일 폭력 저항시 공용화기 사용 등의 매뉴얼을 중국 해경국·외교부에 공식 통보하는 등 단속을 강화했었다. 특히 중국 정부차원에서 중국 어민에 대한 불법조업 금지 등 계도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해경 중화기 사용 후 중국어선 불법 조업 57% 줄었다 불법조업 중 검거된 중국어선 선원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결과 중국 측이 해경선을 서해 특정해역 외곽과 한·중 잠정조치수역 등에 상주 배치해 중국 어선의 우리 해역 침범을 감시·계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산동성 해양어업국이 위성항법 장치를 통해 "한국 해경이 무기 사용 매뉴얼을 개정해 강력 단속하고 있으니 무허가 월선 조업과 폭력 저항행위를 하지 말라"는 문자를 매일 각 어선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익태 안전처 해경본부장은 “앞으로도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중국 해경선의 추가 배치 요구 등 서해 조업질서 확립을 위하여 중국 해경과의 교류협력을 더 한층 강화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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