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윤종신이 자신의 작곡 비결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월간 유스케 11월호 '유스케 낭독회-귀를 위한 시'를 맞아 가수 윤종신이 초대됐다.
'월간 윤종신'의 원작자 윤종신은 '월간 유스케'라는 이름을 지적하며 "월간 윤종신 그림이 좋으니까 물타기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유희열은 "월간 윤종신을 누가 안다고 그러냐"면서도 "사실 윤종신 씨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희열은 “윤종신 씨가 워낙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서 재미있는 사람인 줄 아시는데 노태우 대통령 때부터 노래하신 분이다. 살아있는 화석 같은 존재”라고 놀렸다.
이에 윤종신은 “그간 조금씩이라도 관여한 곡이 450~460곡 정도 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희열이 “10일에 한 곡씩 쓴 거다. 어떻게 그렇게 곡을 남발했냐”고 묻자 윤종신은 “자기 표절도 좀 하고, 바꿔서 또 내기도 했다”고 말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윤종신, 루시드폴, 장기하와 얼굴들, 자이언티, 요조 등이 출연해 반가움을 전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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