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자란 참깨ㆍ들깨 사용
햇 원물만 엄선해 330병만 생산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한화갤러리아가 유기농 햇 원물로 만든 자체브랜드(PB) 참기름과 들기름을 출시한다.
한화갤러리아는 25일부터 연간 330병만을 생산 및 판매하는 ‘고메이494 유기 참기름과 들기름’ PB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고메이494 유기 참기름ㆍ들기름의 참깨와 들깨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경북 울진 금강송면에서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제품으로, 유기 농사 20여년 경력의 농부 김상업씨가 재배한 햇참깨와 햇들깨만을 사용한다.
원산지인 울진 금강송면은 행정자치부에서 지정한 한국의 오지마을 1번지로, 마을 대부분의 농가가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해당 원물을 재배하는 김상업씨는 20여년간 유기농만을 고집해온 농부다. 국제유기농협회(IFOAM) 인증,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으며, 300여가지 이상의 친환경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고메이494 유기 참기름ㆍ들기름은 일년에 단 330병만 생산된다. 330병이 모두 판매되면 내년 11월까지 기다려야 구매할 수 있다. 구매고객이 몇번째 생산 제품인지 알 수 있게 하기 위해 1~330번까지 번호도 기재했다.
제조 공정도 과학적이다. 원적외선으로 참기름은 170도, 들기름은 160도 이하의 저온에서 천천히 볶아 영양성분 파괴를 막고 깨 본연의 향을 극대화했다. 독일 스크류식 착유 기계로 제품에 가해지는 열을 낮췄고, 제약용 필터를 사용해 영양성분 및 유효성분의 유지를 극대화 했다.
기존의 국내산 참기름ㆍ들기름 PB 상품도 리뉴얼해 출시한다. 유기농 제품과 동일하게 독일 착유기와 제약용 필터로 저온 압착 방식의 공정과정을 거쳐 상품의 품질을 업그레이드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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