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이 맞았다는 ‘태반주사’ ‘신데렐라 주사’…어떤 효과 봤을까?

▲태반주사 '라이넥'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16일 SBS는 박근혜 대통령 자문의가 차움의원에서 청와대로 가져간 주사제에 ‘태반주사’와 ‘백옥주사’, ‘신데렐라주사’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차움의원의 의무기록을 확인한 결과 박 대통령의 자문의인 김상만씨가 가져간 주사제는 ‘라이넥’이다. 라이넥은 일명 ‘태반주사’로 간 기능 개선과 피로 회복 효과가 있다.

SBS는 감초 주사(신데렐라주사)와 글루타치온(백옥 주사)이라고 하는 항산화제들을 조합해서 처방했다는 김상만 의사의 발언도 곁들였다.

일명 ‘백옥주사’와 ‘신데렐라주사’는 비타민 주사의 일종으로 피로 해소와 피부를 뽀얗게 만드는 등 미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태반주사는 합법적인 약물인데 굳이 최순실씨 자매의 이름으로 대리 처방을 받은 점은 여전히 의문이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