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해지 관련, 마약 투약 혐의와 관계없어"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쇼핑호스트 류재영씨가 근태로 인해 이미 CJ오쇼핑에서 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CJ오쇼핑 관계자는 16일 "류씨가 사전에 이야기 없이 방송에 무단으로 출연하지 않는 등 근태가 불량해 지난달 계약을 해지했다"며 "마약 투약 혐의와는 관계없이 근태문제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류재영씨는 현대홈쇼핑 출신으로, 2005년 CJ오쇼핑으로 이직한 후 10년동안 활동해왔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류 쇼호스트는 개별 소속사를 두는 등 자유계약인 상태"라며 "연봉, 계약 관계 등이 공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씨는 배우 최창엽(27)씨와 함께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서울의 모텔 등지에서 한 번에 0.03g씩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로 지난 3일 구속기소됐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