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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직후가 대목"…유통업계 수험생 대상 마케팅 '봇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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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전후로 10대 고객 크게 늘어

"수능 직후가 대목"…유통업계 수험생 대상 마케팅 '봇물'(종합) 도라에몽암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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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유통업계가 수능 직후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능 직후 쇼핑객이 급증하는 만큼 관련 고객 잡기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15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수학능력시험 이후에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10대 고객들의 백화점 방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수능일을 기점으로 일주일 전 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대 고객이 25% 늘고, 영캐주얼 상품군 매출도 17% 가량 신장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수학능력시험 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한 '수능 대박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수학능력시험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영패션 브랜드를 10~40% 할인 판매한다.

전국 15개 점포에서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는 영캐주얼 브랜드 50여개가 참여하는 '영패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베네통, 꾸즈, 탑걸 등 브랜드가 참여하며, 수험표를 제시하는 수험생에게 티셔츠·재킷·바지 등을 10~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물량은 총 300억 규모다.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도 연다. 목동점은 오는 17일 부터 30일까지 7층 문화홀 데스크에서 수험표 지참고객에게 '김지윤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룸넘버 13' 등의 문화공연 관람권 2매를 무료로 증정한다. 구매금액에 상관없이 현대백화점 구매 영수증을 지침한 수험생에게는 CGV 평일 관람권 1매(선착순 200명)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역시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점포별 다양한 상품행사 및 마케팅을 펼친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라인, 케네스레이디, 컨버스, 닥터마틴, 브레오, LG노트북 등 총 80여개의 영캐주얼, 스포츠, 식품 등의 브랜드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는 고객에게 최대 30%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같은기간 수험표 지참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10만원 이상 구매시 롯데상품권 5천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아울렛도 각 점포별로 수능을 치룬 수험생들에게 음료·간식 이용권 증정, 핸드 경락마사지, 네일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다양한 상품으로 응원전에 나선다. 수험생 응원용 특별 품목으로 인기 만화 도라에몽에 등장하는 암기 빵(암기할 것을 적거나 찍어 먹으면 외워지는 빵)에 착안해 '도라에몽암기빵'을 내놨다. 무설탕 순식물성 초콜릿 '약콩 초콜릿', 4가지 맛의 '전통 엿 세트', 유기농 설탕을 사용한 타르트 '합격초코타르트'등도 함께 선보인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오는 30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이 수험표를 제시하면 본인 1인에 한해 노트북 최대 40%, 데스크탑 PC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수험생이 전자랜드 매장에서 판매 중인 노트북, 데스크탑 PC를 구입할 경우 브랜드에 따라 한컴 오피스 또는 MS 오피스 365의 1년 사용권을 9900원에 판매한다. 데스크탑 PC와 모니터를 함께 구매할 경우에는 HP 프린터(DJ2132)가 9900원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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