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북미식 목조주택단지가 분양된다.
경기도시공사는 11~13일 사흘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192-1번지 '달전지구'에서 북한강동연재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154가구로 국내 최대 규모 교외주택단지인 북한강동연재는 1단계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40가구가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이번 분양은 2단계 61가구(단독주택 47가구, 합벽식 공동주택 14가구) 중 20가구다. 이번 오픈하우스 행사에서는 동연재의 골조, 외장, 내부마감 등 각 공정이 일반에 공개된다. 또 내부마감이 완료된 샘플하우스까지 볼수 있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목조주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범적으로 20가구를 일괄 선시공하게 됐다"며 "교외주택의 질적 향상과 보급 확대를 위해 규격화된 고품질주택을 선시공 분양하는 시도를 더 확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단계 공급 주택은 대지면적 142∼275㎡, 주택규모(실사용면적) 107∼130㎡로 공급금액은 2억9900만∼4억90000만원이다.
도시가스ㆍ상하수도ㆍ전기ㆍ통신 등 모든 기반시설이 지중화 됐다. 단지 중앙에는 카페ㆍ게스트룸ㆍ이벤트홀 등을 갖춘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또 단지 내 마을 전용공원,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등이 완비돼 쾌적하고 편리한 전원생활을 할 수 있다.
북한강동연재는 캐나다우드의 기술협력을 받아 조성되는 정통 북미식 목조주택단지다. 주택은 고단열 구조, 3중 유리 로이창호를 기본 적용해 난방 유지비를 동일 규모 아파트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목구조는 캐나다우드의 검수를 거친 캐나다산 규격자재만 사용한다.
경춘선 가평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1.3㎞)로, 급행전철(ITX) 이용시 용산역 55분, 청량리역 40분에 도달할 수 있다. 인근에 남이섬과 자라섬을 걸어서 갈 수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설악IC∼청평간 연결교량이 준공되면 서울 강남까지 주행시간이 60분에서 40분으로 단축된다.
오픈하우스 위치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동연재로 30에 위치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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