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우이-신설 경전철' 현장을 찾아 안전시설 등 막바지 공사 진행 상황을 집중점검하고 시운전 차량에 탑승해 4개 역을 이동하면서 안전 현황을 직접 확인한다.
'민생·안전 현장방문' 2일차 일정으로 박 시장은 우선 오후 5시30분 우이동에 위치한 우이-신설 경전철 차량기지 1층에서 사업 전만에 보고를 받은 뒤 종합관제센터를 점검한다.
이어 지하2층 차고지로 내려가 현장 관계자 및 초청 시민 등과 함께 시운전 중인 차량에 탑승해 4개 정거장을 이동한 뒤 하차해 승강장 안전문(PSD)을 비롯한 안전장치도 확인한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국내 최초 전 구간 지하에 건설되는 무인 경전철로 강북 지역 교통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7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박 시장은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로 인한 불편을 참고 이해해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온 강북지역 주민 여러분의 숙원인 '우이-신설 경전철'이 내년 7월 무사히 개통할 수 있도록 처음도 끝도 안전 제일주의를 원칙으로 마무리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이날 노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1일 보조교사로 참여해 발달장애인들과 카드 만들기 수업을 함께 했다. 또 서울의료원을 방문해 서울시 감염병 대응 종합대책을 확인하고 추가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