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검찰이 삼성전자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에 삼성물산·삼성생명 등 관련주가 하락세다.
8일 오전 9시40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1.33% 하락한 14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3.70% 떨어진 10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와 삼성화재는 0.18%, 0.35% 상승 중이다.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삼성은 최씨와 최씨의 딸 정유라(20)씨 모녀 회사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에 280만 유로(약 35억원)를 특혜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
삼성은 두 재단에 삼성전자(60억원), 삼성생명(55억원), 삼성화재(54억원), 삼성물산(15억원) 등 계열사를 통해 총 204억원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