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한국과 중국, 일본은 11월말에 외교부 차관보급 회의를 열어 정상회의 의제를 조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3국은 정상회의를 오는 12월에 개최한다는 구상 아래 관련 준비를 위한 고위관리회의(SOM)를 이달 말 도쿄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올해 순번 의장국인 일본 측은 정상회의의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짓는대로 SOM 일정을 한중에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지난 6일 고베시에서 행한 강연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각각의 국익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안정에도 매우 중요하다"며 "일본에서 개최해 의장국의 책임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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