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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더불어민주당은 5일 진행된 촛불집회에 대해 "제2의 6·10항쟁으로 기록될 '12일 국민총궐기'의 전조"라고 6일 밝혔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한민국은 4·19, 5·18, 87년 6월 항쟁에 이어 어제 약 20만명이 참여한 '11·5 국민참여'라는 거대한 민주주의 경험을 공유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국민의 거대한 힘을 보여준 역사의 이정표로 명실상부하게 기록될 것"이라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 평화적 집회와 시위에 의한 민주주의 회복 정신은 대한민국이 살아있고 민주공화국임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들의 절절한 외침과 호소가 비단 현 정권과 여당만을 향해 있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야당도 제대로 해라' '여소야대 만들어줬는데 이 정도밖에 못하냐'는 말 아프고 가슴깊이 새기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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