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자 '박사모' 언론왜곡보도감시센터 개설 추진

박사모 언론왜곡보도감시센터. 사진=박사모 인터넷 카페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박사모'가 언론왜곡보도감시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5일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정광용 중앙회장은 '박사모' 인터넷 카페에 "언론왜곡보도감시센터를 개설합니다"라는 제목을 글을 게재했다

정 회장은 "지금까지 수많은 언론들이 최순실 사태를 맞아 마녀사녕식 허위, 왜곡, 심지어는 거짓 보도까지 마구잡이로 쏟아내고 있다"며 "때로는 사실이 아님이 밝혀져도 '추측된다' 등으로 빠져나간다"며 센터 개설 취지를 밝혔다.

이어 "허위 왜곡 거짓 보도가 판을 치고 있다"며 "거기에 각종 괴담을 고의로 유포하는 어둠의 세력들까지.... 대한민국을 괴담 공화국으로 만들려는 자들의 속셈은 무엇일까요?"라며 박 대통령을 둘러싼 괴담 유포를 비판했다.

정 회장은 "우리 모두 사립탐정이 된 심정으로 낱낱이 증거를 수집해 때가 되면 반드시 법에 의한 처벌과 나라 바로세우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박사모'는 박 대통령과 관련된 각종 시위에 참여해 이를 저지하라는 총동원령을 선포해 논란을 빚고 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