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최대 국영에너지기업인 CNPC(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 중국석유천연가스 집단) 및 페트로차이나와 상호협력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가스공사 임종국 해외사업본부장과 CNPC의 자회사인 CNODC 사장이자 페트로차이나의 부사장인 뤼꽁쉰 사장이 참석했다. CNPC는 중국 가스 배관망의 약 80%를 건설, 운영 중이며 중국 셰일가스 개발 및 해외 E&P사업, 천연가스 중·하류 사업 등 가스산업 전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이다.
양 사는 각국을 대표하는 국영에너지기업으로서 한-중 간 가스산업 협력 확대를 위해 LNG 도입조건 개선, 천연가스 트레이딩, 해외사업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와 상호 긴밀한 정보 교류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논의를 계기로 기존 공동 해외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더불어 중국을 비롯한 제3국과 추가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한 기반이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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