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경찰이 '최순실 게이트' 관련 대규모 촛불 집회·가두행진을 벌인 시민들에게 안내에 따라 이성적으로 협조한데 대해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0일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29일 청계광장 등에서 집회와 행진을 개최했다"며 "시민들이 경찰의 안내에 따르고 이성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준법 집회시위 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청계광장 등에서는 경찰 추산 1만2000여명이 모여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 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을 했다.
경찰은 현장에 72개 중대, 약 8000명을 투입했고 대치 중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A씨를 연행했다가 신원 확인 후 석방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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