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최순실씨 빌딩에 입주한 마사지숍의 단골 손님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29일 조선일보는 최씨가 소유한 서울 신사동 빌딩에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자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마사지숍에서 근무하는 한 마사지사는 안 수석에 대해 "자주 오는 분이라 기억이 난다"며 고객명단에도 있는 분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수석의 집은 최씨 빌딩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또한 매체는 마사지사의 말을 인용,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해당 마사지숍에 자주 왔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김 총재는 "최씨와 전혀 모르고 마사지숍은 가본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안 수석은 "해당 업소가 어디에 있는지도 뭘하는 곳인지도 모른다"며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근거없는 주장이나 보도에 대해 모든 법적조치를 통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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