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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최순실씨의 4촌 조카 장유진(장시호로 개명)씨가 '국정 농단' 의혹의 새로운 실세로 떠오른 가운데, 그의 개명 이유에 세간의 관심이 쏠린다.
27일 더팩트는 장씨 측근의 말을 인용해 "장유진은 추성훈의 아내인 야노시호에게 워낙 매력을 느껴 이름까지 똑같이 바꿀 만큼 특별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보도했다.
측근은 이어 "어려서부터 금수저로 태어나 부모의 능력을 과시하기 좋아하고 꽂히면 반드시 하고야 마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장씨는 90년대 승마 마장마술 랭킹 1위로 오를 만큼 승마 유망주였다.
그는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에서 대학생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했지만 20대부터 연예계에 유독 관심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씨가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지난해와 올해 2년에 걸쳐 6억7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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