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54센트(1.1%) 오른 배럴당 49.7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5센트(0.70%) 오른 배럴당 50.3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현재의 최대 산유량에서 4%까지 감산할 의향을 러시아에 전달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유가는 강세를 보였다.
최근 국제유가는 이라크의 감산 예외 인정 요구로 OPEC의 감산 합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하락했다.
WTI는 한때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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