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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사자’에 반등…20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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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지난 2거래일간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2020선을 회복했다. 역시 2거래일간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코스피 상승에 기여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23포인트(0.51%) 상승한 2024.12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한때 2020선 넘봤던 코스피는 오후 1시10분께부터 오름폭을 점차 키우며 2020선을 유지하며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시장서 홀로 32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억원, 272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5.35%)이 크게 올랐고, 보험(1.93%), 의약품(1.77%) 등도 상승했다. 철강?금속(-0.35%), 유통업(-0.12%)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삼성생명(2.31%), 아모레퍼시픽(1.96%), NAVER(1.30%)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오른 가운데, POSCO(-2.02%), 삼성물산(-1.20%), KB금융(-0.35%), 현대모비스(-0.19%)는 하락 마감했다.


특히 25일 장중 한때 시총 순위 2위로 올랐던 삼성물산은 이날 SK하이닉스(0.23%)에 3위 자리마저 내줬다.


이날 코스피 상장 첫날을 맞은 JW생명과학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JW생명과학은 공모가인 3만원을 뛰어 넘는 4만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인 3만3050원보다 29.95%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1종목 상한가 포함해 592종목이 올랐고 219종목이 내렸다. 70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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