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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투쟁본부와 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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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투쟁본부와 충돌 우려 22일 오후 백남기 추모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청계천 광통교부터 백씨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까지 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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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고(故) 백남기 농민 시신 부검영장이 23일 강제집행된다. 부검영장 만료기한은 25일까지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대병원에 도착해 부검영장을 강제집행한다"며 "백남기 투쟁본부 측에도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투쟁본부와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보고 있다.


백남기씨는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지난달 25일 서울대병원에서 숨졌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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