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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생명보험 주고객은 '대도시 사는 30대 사무·전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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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 및 경기도 등의 대도시에 사는 30~40대 사무·전문직 종사자가 인터넷을 통해 직접 가입하는 다이렉트 생명보험에 가장 많이 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KDB생명은 KDB다이렉트보험 출범 4주년을 기념해 2만3000여건의 자사 계약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인터넷보험의 연령별 가입자는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30대가 절반에 가까운 48.3%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34.2%를 비중을 보인 40대가 뒤를 이었다. 3040세대가 전체 가입자의 82.5%를 차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지역 거주자가 전체 계약의 53.1%를 차지해 절반을 넘었고 5대 광역시 거주자도 26.5%로 집계됐다.


직업별로 보면 일반 사무직과 마케팅, 경영, 금융 등 전문직 가입자가 각각 32.5%, 30.1%를 보였다. 반면 전업주부의 가입률은 14.1%에 그쳤다.


인터넷 보험은 설계사나, 전화 등 권유에 의한 기존의 판매방식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가 인터넷을 통해 직접 보험 계약을 체결하는 비대면 채널이다. 대면채널보다 보험료가 약 30% 수준으로 저렴하고 24시간 어디서든 가입 가능한 게 특징이다.


박장배 다이렉트사업부장은 "자기주도적 성향이 강한 30~40대가 인터넷 금융시장의 중요한 소비층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인터넷보험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산됨에 따라 온라인보험 시장이 급격하게 확장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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