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구글 픽셀폰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 주가가 사장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알파벳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82% 상승한 주당 821.49달러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장중 알파벳 주가는 주당 828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2004년 8월 19일 구글이 상장된 이후 최고치다.
픽셀폰에 대한 호의적 리뷰가 쏟아져 나온 것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그간 구글은 결함 있는 기기를 종종 출시하는 회사의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만, 이젠 주류 소비자를 잡을 만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변모했다.
정보기술(IT) 매체인 더 버지의 월트 모스버그 기자는 픽셀폰 테스트 직후 "당연히 가장 최고의 제품"이라며 추켜세웠고, 유명 IT 블로그 테크크런치의 대럴 에서링턴 역시 픽셀폰의 카메라가 "아이폰7보다는 못하지만 사진과 동영상 기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