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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AI 3종 콤보…M&A·R&D센터 이어 최고인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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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멜론대 교수, AI 연구 디렉터로 영입
머신러닝 분야 과학자 구인 공고
올해에만 AI 스타트업 3곳 인수
일본엔 AI에 특화된 R&D센터 걸립 발표


애플의 AI 3종 콤보…M&A·R&D센터 이어 최고인재 영입 애플이 AI 연구 디렉터로 영입한 러슬란 살라쿠트디노프 카네기멜론대학교 교수(출처: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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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전세계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애플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들어 AI 스타트업을 잇달아 인수한 애플이 일본에 AI에 특화된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키로 한데 이어 이 분야 최고 인재를 영입했다.


18일 미국 현지 IT 전문 매체인 리코드(Recode)에 따르면 애플은 카네기 멜론 대학의 러슬란 살라쿠트디노프 교수를 AI연구 디렉터로 영입했다.

이같은 사실은 러슬란 살라쿠트디노프 교수가 트위터에 자신의 새로운 직책을 소개하면서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그는 신경망과 딥러닝 분야 권위자로 수십년간 논문을 발표해 왔다.


그의 주 연구 분야는 컴퓨터가 다양한 미디어를 인간처럼 이해하는 것이다. 이미지나 영상에서 사물이나 행동을 인식하는 것 등이 좋은 사례다.


러슬란 교수는 트위터에 애플이 AI 관련 인재들을 구하고 있다며 관련 링크를 첨부하기도 했다. 애플은 지난 14일 홈페이지 구인난을 통해 머신러닝 분야의 연구 과학자들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다. 애플이 AI 분야의 인재들을 대거 모집하고 나선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에 음성인식 기반 비서 서비스인 '시리(Siri)'를 적용하면서 경쟁사보다 먼저 인공지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마존의 알렉사,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 구글 어시스턴트 등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애플은 최근 AI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애플은 이미 올해만 AI 기업 3곳을 인수했다.


애플은 지난 9월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특화된 인도의 신생 기업 튜플점프를 인수해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했다.


애플은 지난 8월에는 시애틀에 위치한 머신러닝 벤처기업인 투리(Turi)를 2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감정 인식에 AI를 활용하는 기업인 이모션트를 인수하기도 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 일본 요코하마에 인공지능에 특화된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팀쿡은 니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AI 기술은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제품에 접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수명을 개선하는 것부터 시작해 음악을 추천하는 것이나 자동차를 어디에 주차했는지 알려주는 것 등을 예로 들었다.


팀쿡에 의하면 요코하마의 R&D센터는 새롭고 차별적인 방식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요코하마 R&D센터는 올해 12월에 완성될 예정이다.


팀쿡은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은 막 시작된 단계로 AI 등 새로운 핵심기술을 탑재하면 계속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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