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런닝맨' 박수홍이 유재석을 원망했다.
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걸그룹 라붐 솔빈, 개그맨 박수홍, 양세형, 박나래, 배우 이규한이 게스트로 출연해 위험한 MT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은 SBS '다시 쓰는 육아 일기-미운우리새끼'를 통해 '국민 클러버'로 등극한 박수홍을 가르며 "이제 어머니까지 클럽가는 걸 허락하셨다. 실시간으로 아들이 클럽가는 걸 보신 어머니가 없으세요"라며 놀렸다.
이어 유재석은 "과거 방송에서 처음으로 제가 클럽 얘기를 했는데, 박수홍 씨가 엄청 뭐라고 했다"라고 밝혀 자신이 박수홍의 클럽 출입 최초 유포자임을 고백했다.
박수홍이 "그땐 내가 어려서 혼사길 막히는 줄 알고 원망했다"라고 하자 유재석은 "그때 나이가 마흔 넷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수홍은 "조카들이 이젠 날라리 삼촌이 자랑스럽다고 한다"라며 어깨를 세웠다.
이를 듣던 김종국은 "형 잘 되는 것 보고 지석진 형도 클럽 다니잖아"라고 폭로했고 박수홍은 "지석진이 나한테 전화해서 일요일도 여냐고 물어봤다"라고 말해 지석진을 당황케 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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