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이 12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대표를, 당무감사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을 임명했다.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정현 대표는 임명식 직후 "이번 인선에서 많은 검증을 거치며 좁히고 좁혀 이분들을 모셨다"며 "정치권과 큰 인연을 갖고 있지 않고 자신의 분야에서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신데도 불구하고 삼고초려를 수락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의 문화특별보좌관을 지냈고, 여성과 장애인을 배려하며 당 지도부의 다양성을 주기 위한 것이 인선배경이다.
이 전 총장은 현 정부의 통일준비위원회 통일교육 자문단에 참여했다. 4·13 총선 패배이후 무너진 당협조직을 대정비하기위한 자리인만큼 학자 출신의 인사를 발탁해 중립성을 강화하려는 뜻이다.
아울러 원외 대변인에 이상휘 서울 동작구갑 당협위원장을 내정했다. 이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 출신이다. 상임고문에는 유흥수 전 주일대사가 임명됐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최연혜 의원을,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현재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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