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말하는대로’에 출연한 허성태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남다른 계기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서는 배우 허성태가 출연해 거리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허성태는 "지금의 아내와 10년을 연애하고, 결혼한 지 현재 6년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평소처럼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며 데이트 중이었다“며 ”한 번쯤은 아내에게 꿈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허성태는 "친구들은 ‘네 얼굴에 무슨 연예인이냐’라며 한심해 했는데, 아내는 울면서 제 뺨을 어루만졌다. 처음 느껴본 기분이었다. 세상에서 나를 이렇게 인정해준 사람은 처음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 여자랑 결혼해야겠다'하고 다음 날 결혼하자고 고백을 했는데, 기억을 못 하더라. 필름이 끊겼었다고 말하더라"고 말해 시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말하는대로(大路)’는 매주 수요일 방송되며, 자신만의 철학을 가진 이들이 거리에서 이야기로 버스킹을 진행한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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