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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산동 '사회주택 1호' 12월 첫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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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민관공동출자형 임대주택…총 11가구, 입주신청 경쟁률 5대1
市, 내년까지 8호·100여가구 사회주택 공급 예정


서울 성산동 '사회주택 1호' 12월 첫 입주 '더불어 숲 성산' 투시도(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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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민관공동출자형 임대주택인 사회주택(Social housing) 1호 '더불어 숲 성산'이 오는 12월 말 첫 입주자를 맞는다고 13일 밝혔다.


사회주택은 시가 토지를 매입해 주택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비영리 법인. 중소기업 등 민간 사업자에게 30년 이상 저렴하게 빌려주고 민간 사업자가 조성,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임대·관리하는 신개념 임대주택이다. 민간 사업자가 주택을 신축하는 '토지임대부형'과 시의 지원으로 사업자가 노후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하는 '리모델링형'으로 나뉜다.

마포구 성산동 59-12에 위치한 '더불어 숲 성산'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사회적기업인 '(주)녹색친구들'이 신축해 임대·관리를 하는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형태다. 지난 5월 말 첫 삽을 뜬 뒤 오는 12월 입주 예정이다.


1개 동에 원룸(15.39㎡)과 투룸(30.83㎡), 복층형(37.42㎡) 등 3가지 형태로 총 11가구가 마련된다. 1층에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입주자들의 주거공동체 활동과 지역주민의 공공 공간으로 활용한다.


입주자들은 시세 80% 이내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 인상률도 연 5% 이하로 제한했다. 계약은 2년마다 갱신이 가능하다.


시가 지난 9월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입주신청을 받은 결과 경쟁률은 5대1을 기록했다. 전체 신청자의 82%가 만 34세 이하의 미혼 청년이다. 최근 주거비 부담으로 서울을 빠져나가는 청년, 신혼부부 등이 저렴한 임대료와 장기주거가 보장되는 사회주택을 새로운 주거 선택지로 봤다고 시는 분석했다. 입주신청 서류심사 결과는 이달 말 발표해, 면접을 거쳐 12월 초 최종 입주자를 선정한다. 입주는 12월 말부터 시작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8호, 100여가구의 사회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일부는 토지매입을 완료했고, 일부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입주자 모집은 각 호별로 공정에 따라 서울주택도시공사를 통해 수시로 진행한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70% 이하(1인 가구), 100% 이하(2인 이상 가구) 중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사회주택 입주자나 입주 희망자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오는 12월 말에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사회주택·공동체주택 등 민관 공동출자형 임대주택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와 입주 희망자에게 사업신청 방법부터 입주정보까지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도 개소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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