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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70돌 한글날 논평…"세종대왕 애민정신 되새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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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여야는 9일 570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애민(愛民)정신을 되새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드신 뜻은 '훈민정음' 글자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백성을 사랑하는 참된 마음으로 바르고 실용적인 우리만의 글과 소리를 만들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의 산물이었다"고 의미부여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도 한글이 자랑스러운 점은 자신보다 백성을 먼저 생각했던 성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담겨있기 때문"이라면서 "한글의 소중함과 함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겨보는 오늘,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진정 국민은 위하는 길을 가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미르·K스포츠 의혹, 우병우 민정수석 의혹, 고(故) 백남기 농민의 국가폭력에 대한 진상 규명 문제 등 심각한 국민적 의혹에 외면하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겨보고 민심을 돌아보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사들은 온 백성을 어여삐 여겨 최고의 표음문자 훈민정음을 창제했다"면서 "570년이 지난 대한민국은 국민을 어여삐 여기지 않는다. 왕정에서 민주정으로 바뀌었으나 대한'민국'은 허울일 뿐, 오히려 권력은 국민 위에 군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한글날을 맞아, 국민 모두가 한글의 창조성이 국민의 행복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제대로 된 한글 사랑의 길을 찾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새누리당은 한글날과 관련해 "최근 외래어 남용, 오용과 비속어 사용 등으로 한글을 홀대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 국적불명의 어휘 남용을 피하고 우리말을 바르게 쓰고 가꾸기 위한 일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치권에서도 한글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며 격조와 품격 있는 우리말 사용으로 한글의 우수성을 높이는 데 모범을 보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한글 창제와 관련해 "고려시대 가요인 ‘청산별곡’에서부터 고은 시인의 ‘초혼’까지 한글이 있었기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우리 문학들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꽃피울 수 있었다"며 "한글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보배"라고 논평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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