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지난 9월 내수 시장에서 르노삼성만 홀로 웃었다 최근 출시된 QM6 덕분에 호실적을 낼 수 있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9월 내수 9222대와 수출 4335대 등 총 1만355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가 대비 39.6% 증가했고 수출은 닛산 로그의 연식변경에 따른 일시적 감산으로 72.1% 줄었다. 이로 인해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8.8% 감소했다.
지난달 말부터 출고되기 시작한 QM6는 영업일수 7일만에 총 2536대가 판매돼 호실적을 이끌었다. QM6는 지난달 월말까지 총 1만대 계약을 확보한 상태다.
중형 세단 SM6는 지난 8월보다 7.9% 줄어든 4217대가 판매됐지만 동급 대비 선방했다는 평가다. 올해 3월 출시된 SM6는 9월까지 총 4만503대가 판매됐다. 분단위로 환산하면 7.6분에 한 대씩 팔려나간 셈이다.
높은 인기에 대해 르노삼성 측은 "중형차와 준대형 사이에 고급 중형차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SM6에 국내 없던 최초, 최고의 기술을 쏟아 부었다"며 "기존 중형차에서 느끼지 못했던 높은 감성 품질을 내세운 점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르노삼성은 마케팅을 확대해 연말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현금 구매 70만원외에 외국인, 교원, 공무원, 경차 보유자 50만원 추가 할인, 특정 컬러 100만원 할인 등 최대 220만원 현금할인의 강력한 판매 조건을 내걸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도 참여하는 QM3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을 선택하면 트림에 상관없이 차 가격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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