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9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로 꼽혔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9월 한 달간 5087대를 판매해 점유율 30.32%로 1위에 올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5%, 전월 대비로는 5.2% 증했다.
BMW는 3개월 연속 벤츠 뒤를 이었다. BMW는 9월에 3031대를 판매해 점유율 18.07%를 기록했다.
1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올 들어 9월까지 판매실적은 각 3만8594대, 3만1870대를 기록했다.
9월 판매량 3위는 한국토요타(1066대)가 차지했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957대)가 뒤를 이었다.
베스트셀링카 부분도 벤츠가 장악했다. 벤츠 E220d가 1244대로 1위를 차지했고 벤츠 E300이 818대로 뒤를 쫓았다. 렉서스 ES300h(730대), 벤츠 E300 4MATIC(701대), BMW 520d(554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9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월 대비 5.3% 증가한 1만6778대로 집계됐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